아일릿 측 "표절의 멍에 짊어지고 숨죽였다"…민사소송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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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일릿 소속사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형사 소송에 이어 민사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오늘(10일) 공식 SNS를 통해 "그동안 표절의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해 민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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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일릿 소속사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형사 소송에 이어 민사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민 대표가 지난달 31일 2차 기자회견에서 표면 상으로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민 대표로 인해 무고한 피해자들이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었다면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겁니다.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오늘(10일) 공식 SNS를 통해 "그동안 표절의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해 민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빌리프랩은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추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해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사건에서 민 대표가 승소한 것을 언급하며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이 아니"라면서 "마치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민 대표 측이 승소한 것인 양 왜곡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빌리프랩은 민 대표가 2차 기자회견 중 아일릿을 더 이상 언급하지 말 것을 요구한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민 대표가 택한 압박 수단 중 하나가 하이브 레이블의 신인그룹을 '아류'나 '짝퉁'으로 폄훼하는 것이었는데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비난을 감내해야 했던 피해자들의 시간을 부인했다"는 겁니다.
빌리프랩은 "저작권 침해 요소에 대한 합당한 근거 제시조차 없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표절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크리에이터이자 한 레이블의 대표라는 책임감 있는 위치에 있는 분에게 맞는 문제 제기 방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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