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머니 증세 악화”…차량 몰고 바다로 돌진

유철웅 2024. 6.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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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어제(9일) 무안의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해상에 추락해 어머니와 아들이 사망한 사고는 또 다른 아들의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상 추락 사고로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로 48살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해경조사에서 최근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자, 함께 생을 마감하기 위해 바다로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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