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의 약진…오른쪽 기우는 유럽 정치

곽상은 기자 2024. 6. 10.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각 나라 집권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띄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와 독일 같은 주요국의 집권당이 참패했습니다.

극우 정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앞으로 유럽연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유럽의회 프랑스 선거에서 마린 르펜의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이 압승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유럽연합 입법과 예산 심사 권한 등을 갖는다는 점에서 극우정당의 약진은 이민과 국방, 기후위기 대응 등 EU 정책 전반에서 '우향우' 기조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각 나라 집권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띄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와 독일 같은 주요국의 집권당이 참패했습니다. 극우 정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앞으로 유럽연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의회 프랑스 선거에서 마린 르펜의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이 압승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르네상스당 득표율을 두 배 이상 앞섰습니다.

독일에서도 극우 독일대안당이 러시아 뇌물 추문에도 숄츠 총리의 친정인 사민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폴란드 등에서도 극우 세력이 약진했습니다.

[오창룡/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 여러 테러 사건들, 난민 위기 등의 여파로 극우정당이 부상을 해왔는데요. 2024년까지도 영향력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는 유럽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지만, 사실상 각국 집권 세력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완패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의회 해산과 이달 말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 국민이 미래를 위해 옳은 선택을 할 거란 확신에 기반한 엄숙한 결정입니다.]

참패한 독일 숄츠 총리의 운명도 점치기 어려워졌고,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눈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중도 우파로 소속 정당이 유럽의회 내 1당 자리를 지킨 폰데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극단 세력이 약진한) 이번 선거 결과, 중도의 책임감은 더욱 막중해졌습니다.]

유럽의회는 유럽연합 입법과 예산 심사 권한 등을 갖는다는 점에서 극우정당의 약진은 이민과 국방, 기후위기 대응 등 EU 정책 전반에서 '우향우' 기조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김병직)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