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가는 줄 알았는데 KIM과 계속 호흡 맞추나?'….뮌헨, 데이비스와 협상 중→잔류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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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대신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키커'는 10일(한국시간) "뮌헨과 데이비스의 회담이 다시 진행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그에게 관심이 있지만 뮌헨이 요구하는 조건으로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데이비스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건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이 제시한 조건으로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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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대신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키커'는 10일(한국시간) "뮌헨과 데이비스의 회담이 다시 진행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그에게 관심이 있지만 뮌헨이 요구하는 조건으로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세계 정상급 측면 수비수다. 2018-19시즌 뮌헨에 합류한 뒤 측면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가담과 일대일 수비가 장점이다.
아직 23세에 불과하지만 커리어도 엄청나다. 2019-20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트레블(독일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 크게 공헌했다. 이후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해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만 이번 시즌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42경기에서 3골 6도움을 기록했는데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에 믿을 만한 왼쪽 측면 수비수가 부족했기 때문.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닉 후세는 "많은 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와 계약하고 싶은 구단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가지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물론 뮌헨은 데이비스의 잔류를 원했다. 뮌헨 헤르베르트 하너 회장은 "데이비스는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다. 당연히 우리는 그를 지키고 싶다. 그 역시 머물기 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데이비스의 요구가 문제였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데이비스가 연봉으로 2,000만 유로(한화 296억 원)를 원한다. 뮌헨은 이렇게 높은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까울 것으로 보였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데이비스와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 측과 접촉하며 뮌헨과 재계약을 맺지 말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상황이 변했다. '키커'에 따르면 데이비스의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 뮌헨 잔류가 유력하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데이비스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건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이 제시한 조건으로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최대 3,000만 유로(약 444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뮌헨이 원하는 이적료에 미치지 못한다. 뮌헨과 데이비스는 다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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