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황희찬에게 밀린 또 한 명의 경쟁자...울버햄튼, 매각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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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시키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울버햄튼은 오는 여름 시키뉴의 매각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7억 원) 내외다. 현재 스포르팅이 관심을 갖고 있다. 아직 구단 간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다. 그러나 거래 가능 여부와 관련해서 당사자들 간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울버햄튼은 시키뉴의 매각을 결정했고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의 이탈을 막지 않을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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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시키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울버햄튼은 오는 여름 시키뉴의 매각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7억 원) 내외다. 현재 스포르팅이 관심을 갖고 있다. 아직 구단 간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다. 그러나 거래 가능 여부와 관련해서 당사자들 간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키뉴는 포르투갈 출신의 측면 공격수다. 179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순간 가속도가 최대 강점인 윙어다. 좌우 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로 1대1 돌파를 즐겨 한다. 온더볼 능력과 오프더볼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서 전술적인 활용도도 좋다.
포르투갈 리그의 에스토릴 프라이아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했다. 2021-22시즌엔 전반기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서 4골 6어시스트의 준수한 기록을 세웠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21-22시즌 후반기 울버햄튼의 러브콜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350만 유로(약 51억 원)를 투자했다. 울버햄튼에 합류한 그는 후반기 동안 로테이션 자원으로 주로 활용되며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출전해 3어시스트를 적립했다.
그러나 그다지 좋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고 결국 이후 임대를 떠났다. 2023-24시즌 전반기엔 스토크 시티로 향했지만 후보로 밀리며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후반기엔 반등에 성공했다. '자국' 포르투갈 리그의 파말리캉으로 임대를 떠났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27경기에 나선 그는 5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내 에이스 노릇을 했다.
임대를 끝내고 울버햄튼에 돌아올 예정인 시키뉴. 그러나 팀 내 입지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현재 그의 포지션 경쟁자로는 황희찬과 페드로 네투 등이 있는데 두 선수 모두 2023-24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울버햄튼은 시키뉴의 매각을 결정했고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의 이탈을 막지 않을 심산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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