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고층 아파트서 화재…주민 22명 대피·9명 연기 흡입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6. 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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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1시간40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서울 용산소방서는 10일 오후 6시25분께 "아파트 29층쯤에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용산구의 한 고층 아파트로 출동했다.

화재 발생 후 약 1시간30분여 만인 오후 8시 3분 완전히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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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의 한 고층아파트 부근에서 주민들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용산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1시간40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서울 용산소방서는 10일 오후 6시25분께 “아파트 29층쯤에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용산구의 한 고층 아파트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9대, 인원 112명을 동원했다. 화재 발생 후 약 1시간30분여 만인 오후 8시 3분 완전히 진압됐다.

현장에서 9명이 연기 흡입으로 인해 응급 처치를 받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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