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시작
[앵커]
5박 7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삼개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에너지와 인프라 관련 개발과 투자를 위해 양국의 협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 내린 공군 1호기.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나선 윤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곧장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정상 회담에서는 특히, 에너지와 인프라 개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최근 석유화학 등 에너지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에너지 플랜트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지난 7일 :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것입니다."]
또, 교통을 비롯한 낙후된 인프라 개선 사업에도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국영 매체는 한국은 자본과 기술,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동반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첫 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내일은 양국 경제인과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를 잇따라 만나, 교역과 투자 확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계획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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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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