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인플루언서들의 쇼케이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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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神창섭'이었다.
수년 간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를 취재하면서 이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을 때가 있었을까.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2024 여름 업데이트 쇼케이스 '마일스톤'으로 유저들의 만족도를 한껏 충족시켰다.
생방송으로 팬들과 함께 쇼케이스를 감상한 메이플스토리 대표 인플루언서들의 반응도 유저들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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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神창섭'이었다. 수년 간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를 취재하면서 이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을 때가 있었을까. 아무리 되돌아 봐도 없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2024 여름 업데이트 쇼케이스 '마일스톤'으로 유저들의 만족도를 한껏 충족시켰다. 약 4시간 동안 신규 콘텐츠, 편의성 등 앞으로 6개월 간 개발진이 유저에게 선물할 내용들이 알차게 담겨 있었다.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는 6월 20일 아란·은월 리마스터, 에디셔널 잠재능력 재설정 시스템, 6차 전직 경험치 감소 등의 내용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후 2차 HEXA 스텟, 주흔의 흔적 피버 타임 확장, 신규 보스 '림보', 성장 동선 개편, 버프 표기 설정, 에테르넬 추가(망토, 장갑, 신발), 근원의 속삭임(신규 보스 장신구 세트), 앵글러 컴퍼니, 신규 지역 '탈라하트', 아즈모스 협곡,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 등을 11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물론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순 없었다. 가장 아쉽다고 평가된 요소가 '신규 6차 스킬'의 부재다. 6차 스킬이 추가되면 캐릭터가 대폭 강해진다. 수많은 유저가 6차 스킬의 추가를 갈망했다. 2024 여름 업데이트에서는 6차 스킬 관련 내용은 제외됐다.
캐릭터 밸런스도 마찬가지다. 완벽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구조적인 문제로 불쾌감을 유발하는 캐릭터의 경우 개선이 시급하다. 개발진이 약 1년 동안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지 않았기에 유저들은 쇼케이스에서 밸런스 내용을 손꼽아 기다렸으나 신규 6차 스킬과 마찬가지로 밸런스 개선 계획도 결국 나오지 않았다.
유저 호소에 김창섭 넥슨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하반기에는 6차 신규 스킬 추가 계획이 없다. 현재 메이플스토리가 강해지는 수단을 추가하는 것보다 강해져서 즐길 콘텐츠를 추가하는 작업이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6차 스킬의 경우 지난 메이플 나우에서 전했던 것처럼 마스터리 코어 추가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2개 남았다. 빨리 추가하는 것보다 잘 만들어서 밸런스 패치와 함께 추가할 예정이다. 아직 우선 순위가 높지 않아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즐거운 축제처럼 들떠있었던 분위기는 신규 6차 스킬과 밸런스 패치 부재로 다소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 신규 캐릭터 소식이 없다는 것도 아쉽다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저들은 "가장 중요한 신규 6차 스킬은 꼭 넣었어야 했다", "신규 보스 나와도 즐길 수도 없는데 무엇을 즐겨야 하는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알맹이가 빠진 느낌", "편의성 GOAT 찍고 신규 콘텐츠에서 다 날려먹었다", "쇼케이스 시작과 끝의 온도 차가 엄청 나네", "큐브 메소화로 전환하는 만큼 메소 수급량도 늘려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생방송으로 팬들과 함께 쇼케이스를 감상한 메이플스토리 대표 인플루언서들의 반응도 유저들과 비슷했다.
캡틴김수호는 "예상하지 못한 요소들의 업데이트가 발표되어 당황스럽다. 신규 6차 스킬이 등장하지 않아 아쉽다. 보스 몬스터도 생각보다 한꺼번에 많이 등장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 나생문 메소화 이후 아이템 가치도 관전 포인트다.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신규 반지로 마이스터 링 관련 우려가 많다. 다만 새로 추가된 엔드 세팅 아이템을 당장 착용하긴 어려울 것이다. 신규 아이템을 종결 아이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리니까 지켜봐야 한다. 전체적으로는 좋았으나 기대만큼 걱정도 많이 든다"고 평가했다.
다른 인플루언서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 메이플스토리 대표 인플루언서들의 쇼케이스 반응
① 팡이요
- 2024 여름 업데이트 쇼케이스 관련 [출처: 팡이요 유튜브]
"편의성 개편 내용이 만족스럽고 추가로 등장하는 요소들도 재밌을 것 같다. 성승헌 게임 캐스터가 샤라웃을 해줬을 때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 밸런스 패치 언급이 없어서 아쉽지만 향후 업데이트는 기대된다"
② 명예훈장
"밸런스 패치 관련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메인 캐릭터로 육성 중인 호영은 수개월 동안 그대로 유기되고 있다. 리마스터를 선보일 때 심각한 직업들을 한 번에 건드려 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6차 스킬도 변경점이 없어서 조금 슬펐다. 물론 편의성 관련 패치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③ 진격캐넌
"패치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인정한다. 올라갈 발판들과 편의성 패치도 만족스럽다. 다만 신규 6차 스킬만 나왔으면 정말 성공적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쉽다"
④ 세글자
- 2024 여름 업데이트 쇼케이스 관련 [출처: 세글자 유튜브]
"편 의성과 이벤트 관련 소식은 정말 알찬 쇼케이스였다. 다만 핵심 내용들은 조금 아쉬웠다. 신규 캐릭터, 6차 스킬을 기대했던 유저들이 많았는데 이 부분이 잘 충족되지 않았다. 신규 지역 업데이트는 긍정적이다. 진입 장벽은 여전히 걱정이다. 대부분 유저가 해당 지역을 진입하려면 정말 많은 메소와 시간을 소모해야 한다. 일단 테스트 서버로 지켜보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⑤ 춘자
"유저마다 기대했던 포인트가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편이다. 예전부터 칠흑 다음 세트가 나오리라 예상했다. 쇼케이스에서 현실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신규 6차 스킬이 등장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서 생각보다 큰 충격은 받지 않았다. 쇼케이스 막바지에 김 디렉터가 '이외에도 다른 패치가 많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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