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야당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오로지 이재명 방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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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 이재명 수호,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오늘 민주당도 죽었고, 국회도 죽었다, 민주당도 국회도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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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 이재명 수호,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오늘 민주당도 죽었고, 국회도 죽었다, 민주당도 국회도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여기에는 민생도 국익도 없다”면서 “앞으로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온갖 당리당략적 악법들이 일방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강탈해 가려는 건 결국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 대통령 탄핵정국 조성 그리고 이를 위한 언론 장악 의도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171석 국회 권력으로 수사와 재판을 막아보겠다는 그 오만한 발상, 오늘 이곳 본회의에서는 성공할지 몰라도 반드시 국민들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대표를 향해선 “다수당의 힘으로 우리를 밟고 지나갈수는 있어도 법 앞의 정의와 진실마저 덮을 수는 없다”며 “아무리 힘으로 막으려 해도 이제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는 현실화 되고 있고, 민주당의 눈물겨운 이재명 방탄시도는 성공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 모든 것을 중재하고 협의를 이끌어내야 할 사람이 국회 의장이지만, 국회의장이 민주당 의총 대변인으로 전락했다”며 “민주당 우원식 의장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오랜 전통과 관례가 만들어진 것은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며 “제2당 몫의 법사위, 여당 몫의 운영위 이것은 상식이고, 바로 민주당이 제2당이고 민주당이 여당일때 강력히 요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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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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