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母, 장례식 와준 분들께 감사…결혼 생각有, 결혼하면 송도집은 아내에게" ('4인용식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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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이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친 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0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지상렬이 절친 박휘순, 신기루, 이상준을 초대해 모친상 후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지상렬은 "형수님이 40년 이상 어머니를 모셔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수상소감 당시 어머니를 언급했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지상렬은 결혼하지 않은 이상준을 보며 "어머니가 건강하실 때 며느리를 보면 좋아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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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지상렬이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친 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0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지상렬이 절친 박휘순, 신기루, 이상준을 초대해 모친상 후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지상렬은 형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형수님이 40년 이상 어머니를 모셔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수상소감 당시 어머니를 언급했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지상렬은 "마지막 수상소감이 될 줄 몰랐는데 어머니가 그 수상소감을 듣기 위해서 그때까지 사신 것 같다. 상 받고 와서 어머니, 형수님이랑 사진찍고 그러니까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어머니 임종하는 것까지 뵀다. 어머님이 나한테 항상 얘기했던 건 술 좀 그만 먹어라. 그 말이었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평소 갖고 다니는 어머님의 물건들을 꺼냈다. 지상렬은 어머니의 손수건, 반지, 사진을 꺼냈다. 지상렬은 "사진은 70년 정도 된 사진이다. 두 분이 약혼할 때 사진"이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내가 3,4살때부터 아버지 시계를 봤다. 최소한 60,70년은 됐다. 항상 아버지 시계를 차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아버지는 내게 공부는 못해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그걸 잊지 않으려고 타투처럼 갖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다른 장례식장에는 아내, 아이들이 있는데 형님의 옆에는 아무도 없어서 외롭고 힘들어 보였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형님, 형수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결혼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준은 "만나는 분이 있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지상렬은 없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형수님이 애기 낳으면 다 키워줄테니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라고 하더라. 이렇게 좋은 형수는 어디에도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아빠의 조건을 이야기해줬다. 그 사람은 나랑 결혼할 줄 알았다. 돈이고 능력을 떠나서 아빠의 힘이라고 하더라. 아이를 한쪽 팔로 번쩍 안고 놀이공원에 가야한다고 했다. 나이가 드니까 그게 어떤 말인지 알겠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내가 결혼하게 되면 나는 엽전 그 사람 다 줄 거다. 그 사람이 술 끊으라고 하면 술 그만 먹을 거다"라며 "나랑 10년만 살아주면 송도 집이 자기거다"라고 농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지상렬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묵직한 사람이 좋다. 보이스는 신기루다"라며 "어머니가 예전부터 좀 관망하고 지켜보시던 스타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결혼하지 않은 이상준을 보며 "어머니가 건강하실 때 며느리를 보면 좋아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나는 그러비 못한 게 후회되는 건 아니다. 인연이 허락됐으면 그걸 보여드렸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억지로 만들 순 없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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