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농부 농촌정착 돕는다, 충북농협 멘토링 행사

채현석 2024. 6. 10.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귀농을 하는 청년농업인들은 늘고 있지만 막상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고 정착하기는 여의치 않은게 현실인데요.

이런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업 기술은 물론 조언과 지혜를 나눠주는 멘토링 사업이 충북농협의 중심이 되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귀농을 하는 청년농업인들은 늘고 있지만 막상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고 정착하기는 여의치 않은게 현실인데요.

이런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업 기술은 물론 조언과 지혜를 나눠주는 멘토링 사업이 충북농협의 중심이 되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채현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 옥산의 오춘식씨 농장에
반가운 손님이 찾았습니다.

3년 전 서울생활을 접고 귀농한 청년농부 백정훈씨.

많은 준비를 하고 엽채류 농사를 시작했지만 농업 기술은 물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후원을 결심한 베테랑 농부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결과에 조급해 하지 말라고 다독입니다.

지금은 연매출 7억 원을 올리는 부농의 반열에 올랐지만 25년 전 귀향해 갖은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나 하나 가르칩니다.

오춘식 / 청주시 옥산면(25년차 농부·귀농 농부 멘토)
"너무 조급해하지 마라, 차분하게 그리고 멀리 봐라, 그런 얘기를 해줬습니다. 농업이라는 것이 그 시험을 할수 있는게 1년 단위잖아요."

별다른 기술없이 큰 소득만을 기대했던 새내기 농부 백정훈 씨는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초심을 다잡습니다.

백정훈 / 청주시 남이면 (귀농 3년차)
"나도 뭔가 빠르게 성공하고 싶다 그랬는데 오늘 멘토님 말씀들으면서 너무 욕심을 내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면서 다시 처음에 귀농하기로 했을때 마음가짐을 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이렇게 새내기 농부의 농촌 정착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멘토링 행사가 충북농협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베테랑 농업인으로 구성된 새농민회 충북도회와 청년 농업인회를 결연해 농촌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뷰> 황종연 /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충북의 우수농업인이 새농민입니다. 그래서 새농민과 청년농업인이 멘토 멘티 협약을 하게 되면 청년농업인들이 더 빠르게 농촌에 정착하고 농촌이 활력화 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충북의 13만 농업인 중 청년 농업인은 대략 4천여 명.

전국에서 처음으로 본격화하는 청년농부 육성 멘토링 사업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CJB 채현석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