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첫 상징...급식비 인상 달라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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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우 관리주체가 다르다 보니 급식비 지원금이 2배 이상 차이가 났는데요. 앵커>
그런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하나로 묶는, 이른바 유보통합의 첫 상징적인 조치로 충북도와 교육청이 급식비를 공동분담하면서 보육환경이 개선됐습니다.
오는 2026년 유치원 교육과 어린이집 보육을 하나로 묶는 이른바 유보 통합 시행을 앞두고 충북도와 교육청이 상징적인 조치로 급식비를 공동 분담해 인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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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우 관리주체가 다르다 보니 급식비 지원금이 2배 이상 차이가 났는데요.
그런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하나로 묶는, 이른바 유보통합의 첫 상징적인 조치로 충북도와 교육청이 급식비를 공동분담하면서 보육환경이 개선됐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점심시간.
한우 불고기에 샐러드, 과일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됐습니다.
이곳 어린이집의 원아 한 명당 책정된 급식비는 3천2백 원으로 지난해보다 5백 원가량 늘었습니다.
오는 2026년 유치원 교육과 어린이집 보육을 하나로 묶는 이른바 유보 통합 시행을 앞두고 충북도와 교육청이 상징적인 조치로 급식비를 공동 분담해 인상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유치원은 교육청이 원아 한 명당 2천5백 원의 급식비를 지원했지만, 어린이집은 1천 원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어린이집은 누리과정 보육료 안에서 급식비를 충당해야 해 운영에 부담이 컸습니다.
<인터뷰> 전오숙 / 어린이집 원장
"물가가 올라서 기존에 금액으로 (급식 단가를) 유지하기에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배려를 해주셔서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는 교육청이 70%, 도가 30%씩 지원금을 분담합니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유치원 급식비 지원 수준만큼 공동 지원 금액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건영 / 교육감
"올해 예산 단가가 1천5백 원, 내년에는 2천 원, 2026년에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같은 기준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인터뷰> 김영환 / 지사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좋은 급식을 줘야된다는데는 교육청이나 도가 이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보통합의 첫 단계로 충북도와 교육청이 함께 뜻을 모은 가운데, 급식비 인상 등에 따른 보육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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