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대전시, ‘자운대 일부 부대 이전’ 업무협약…자운대 신도시급 첨단시설로 재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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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대전시는 10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서 신원식 장관과 이장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부대가 떠난 뒤 남은 부지를 국방부와 협의해 활용하는 대신, 자운대에서 근무하는 군인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지 인근 인프라를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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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대전시는 10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서 신원식 장관과 이장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부대인 대전 자운대가 신도시급으로 재창조된다. 그동안 폐쇄적이던 시설을 국방도시에 걸맞게 2030년까지 대규모 실내체육관과 공동운동장을 비롯해 고층아파트 건립 등 시민과 군인 가족을 위한 첨단시설로 거듭난다.
협약에 따라 국방부는 군 기지인 자운대에 주둔한 부대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자운대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교육사령부 등 군 교육기관을 비롯해 국방정신전력원, 국군대전병원 등이 있다.
대전시는 부대가 떠난 뒤 남은 부지를 국방부와 협의해 활용하는 대신, 자운대에서 근무하는 군인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지 인근 인프라를 확충한다.
두 기관은 민·군 상생협의회를 꾸리고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198만여평(약 650만㎡)에 이르는 자운대를 군과 지방정부가 현식모델로 만들기로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자운대 내 21개 군시설에 대해 압축공간으로 재배치하고 주거시설에 대해서는 현대시설로 재창조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추진으로 군의 임무수행 여건을 개선하고, 유휴부지에는 대전 동북권의 핵심 신성장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식 장관은 "국민의 입장에서 민·군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와 군이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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