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 중부발전에 감사패

이동수 2024. 6. 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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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는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활성화에 앞장선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KOAMI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380메가와트(㎿)급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자사 발전소에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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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스터빈 활성화 공로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는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활성화에 앞장선 한국중부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KOAMI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380메가와트(㎿)급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자사 발전소에 도입하기로 했다. 가스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20~99.9㎿), 중형(100~214.9㎿), 대형(215~299.9㎿), 초대형(300㎿ 이상)으로 구분한다.

윤갑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왼쪽)과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KOAMI 제공
한국중부발전은 초기 일감 제공과 선제적 자금 집행으로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는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김지용 덕지산업 대표이사, 윤갑석 KOAMI 상근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터빈 주변 구조물 제조회사인 삼신의 김용채 대표는 “중소 제조기업은 프로젝트 착수 시 부품 수급 등으로 먼저 비용을 투입하는 데 자칫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한국중부발전에서 이번에 초기 일감을 제공하고 대금 지급도 빨리해 제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한국중부발전 사례는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더욱 확산돼 국내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등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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