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1억’ 부영 경력·신입 채용

이강진 2024. 6. 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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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직원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된 부영그룹이 경력·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부영은 "분야별 총괄 책임자를 초빙하고, 경력 및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중근(사진) 부영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70명에게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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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서류 접수 진행
지원자 증가 여부에 관심

출산 직원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된 부영그룹이 경력·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부영의 파격적인 혜택에 사회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취업준비생들의 지원이 몰릴지 관심이 쏠린다.

부영은 2024년 공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영은 “분야별 총괄 책임자를 초빙하고, 경력 및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총괄 책임자 초빙 부문은 건설, 영업, 재무, 관리, 레저 등이다.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은 기술 부문과 홍보, 기획, 법규, 재무, 해외사업, 전산을 포함한 관리 부문, 레저 부문 등에서 이뤄진다.

앞서 이중근(사진) 부영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시무식에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 70명에게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건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부영은 해당 정책을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부영의 출산장려책이 인재 확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가 관심사다. 부영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원자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서류 전형 마감일까지는 가봐야 알 수 있어서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서류 접수는 16일까지 진행하며 부영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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