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허물고...종합스포츠타운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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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이 넘은 제주종합경기장 일대를 스포츠 타운으로 바꾸는 방안에 대한 밑그림이 제시됐습니다.
총 사업비만 7천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는데, 민자 유치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22만 제곱미터가 넘는 제주에서 유일한 대규모 종합스포츠시설로,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등 다양한 스포츠행사가 이 일대에서 진행돼 왔습니다.
예상되는 사업비는 7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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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년이 넘은 제주종합경기장 일대를 스포츠 타운으로 바꾸는 방안에 대한
밑그림이 제시됐습니다.
총 사업비만 7천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는데, 민자 유치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종합경기장 일대 주요시설이 만들어진건 지난 1960년대부터 80년대.
22만 제곱미터가 넘는 제주에서 유일한 대규모 종합스포츠시설로,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등 다양한 스포츠행사가 이 일대에서 진행돼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안전 문제가 계속 제기됐습니다.
주요시설이 30년 이상 사용되면서 노후화가 심각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창훈 기자
"특히 신규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확보에도 한계를 겪으며,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돼 왔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이 곳을 모두 허물고 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총 3단계로 예상되는 이 사업은 1단계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 2단계 야구장 리모델링, 3단계 실내 테니스장 등의 순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예상되는 사업비는 7천억 원.
용역진은 민자유치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1단계 사업 시 호텔과 면세점, 영화관 등을 만들어, 수익을 통해 2단계 사업과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김양보 /제주자치도 문화체육교육국장
컨벤션이라든지 특히 도민들, 가족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어떤 영화관이라든지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같이 가미되게 되면 충분히 투자 유치를 저희가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용역진은 수익 창출을 통해 투자와 개선이 이뤄지는 순환구조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민철 /조선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시민들에게는 접근성이 뛰어난 체육시설을 제공하고요. 또 그러한 인구 밀집도의 어떤 특성들을 활용하면서 제2, 제3의 어떠한 수익 창출을 낼 수 있는 구조, 그리고 그걸 가지고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게 이번 스포츠 클러스터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관련 기관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민자 유치와 임대 수익을 재투자 하는 방식에 따른 변동성이 크다는 점과,
2천억원이 넘는 공적 자금이 투입돼야 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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