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율량천 부근 상수관로 이탈…단수 민원 600여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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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내덕동 율량천 제방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500㎜ 상수관로 이음부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들의 단수 민원이 잇따랐다.
관로에서 유출된 물은 율량천으로 배수됐으나, 사고가 단수로 이어지면서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오후 8시 40분 현재 청원구 일부 지역(오창읍, 내수읍, 북이면 제외)과 운천 신봉동, 사직동, 모충동 등에서 600여건의 이상의 단수 관련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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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10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내덕동 율량천 제방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500㎜ 상수관로 이음부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들의 단수 민원이 잇따랐다.
공사 과정에서 관로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아 취약한 연결 부위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로에서 유출된 물은 율량천으로 배수됐으나, 사고가 단수로 이어지면서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오후 8시 40분 현재 청원구 일부 지역(오창읍, 내수읍, 북이면 제외)과 운천 신봉동, 사직동, 모충동 등에서 600여건의 이상의 단수 관련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제수변을 작동해 상수 유출을 막는 등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단수 구역을 최소화하는 한편 11일 오전 10시 상수도관 복구를 완료하고 통수할 예정이다.
통수 시 탁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제거하는 이토 작업은 11일 오후 6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시민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비상 급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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