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고백 "백일섭=가장 까다로운 '꽃할배'" 국내 투어 예고(회장님네)[종합]

이유나 2024. 6.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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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가 깜짝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꽃보다 할배'를 함께했던 나영석 PD는 오랜만에 선생님들과 안부 인사를 나눴다.

나영석PD는 "조만간 이서진 형과 시간을 맞춰 선생님들과 자리 마련하겠다"며 "선생님들만 원하시면 '꽃할배' 또 갈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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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나영석PD가 깜짝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7화에서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꽃할배 삼총사와 꽃할매 김영옥까지 양촌리를 방문했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나영석PD가 영상 통화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막내 김용건은 6년 만에 '꽃할배'들의 특별 재결합 회동을 추진했다. 백일섭을 뺀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김수미는 "요즘 핫한 이혼 프로그램의 원조는 신구"라고 말했다. 이어 "신구 선생님이 진행한 '사랑과 전쟁'이 이혼 프로그램의 모티브다. 그때 '4주 후에 뵙겠습니다' 대사 몇마디로 돈 버셨지 않나"라고 웃었다.

신구는 "10년은 했다"며 웃었다. 또 유행어 제조기라는 설명에 "니들이 게맛을 알어?"라는 CF 명대사를 당시 톤으로 그대로 재연했다. 신구는 "유행어만 인기였지 게맛 버거가 안 팔렸다고 한다"고 씁쓸해했다.

그때 걸려온 전화는 나영석PD의 영상통화. '꽃보다 할배'를 함께했던 나영석 PD는 오랜만에 선생님들과 안부 인사를 나눴다.

김수미가 나 PD에게 "'꽃보다 할배' 할 때 누가 제일 까탈스러웠어?"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예능인 나 PD는 "백일섭 선생님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다행히 오늘 안계신다"고 웃었다.

또 김수미는 '꽃할배'의 애청자로서 "꽃할배가 기획 의도보다 잘 될 줄 알았어요?"라고 물었고, 나 PD는 "몰랐죠, 저도 제일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꽃보다 할배'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해외 말고 국내도 좋은 곳이 많다. 꽃할배 한번 더 소집해서 국내 여행 가라"라고 권했고, 박근형도 "바닷가 좋은데 가자"라고 동조했다.

나영석PD는 "조만간 이서진 형과 시간을 맞춰 선생님들과 자리 마련하겠다"며 "선생님들만 원하시면 '꽃할배' 또 갈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백일섭은 개인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사과하면서 대신 선물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게스트에 대한 추정이 분분한 가운데 김영옥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예능으로 꽃보다 할배 유럽 대만편부터 리턴즈까지 4차례에 걸쳐 만들어지며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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