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4개월만에 세계랭킹 '톱30' 재진입…올림픽 출전권 놓고 김주형·안병훈과 막판 경쟁 [PGA]

백승철 기자 2024. 6. 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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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서 막판 불씨를 지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2024년 23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올림픽행 2장의 출전권을 놓고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가 경쟁하는데, 현재 랭킹으로서는 김주형과 안병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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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토너먼트 준우승' 모리카와, 람 제치고 세계랭킹 7위로 도약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서 막판 불씨를 지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2024년 23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공동 8위로 마쳤다.



 



지난달 27일 찰스 슈왑 챌린지 공동 9위에 이어 출전 대회 2연속 톱10 입상이다.



 



올해 2월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 오픈이 끝난 뒤 세계 30위였던 임성재는 그 다음주 대회 WM 피닉스 오픈 직후 세계 31위로 톱30 밖으로 나갔고, 이후로 30~40위권을 맴돌았다. 30위 이내 다시 들어온 것은 약 4개월만이다.



 



더욱이 이번주 막을 올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 골프대회 결과를 반영한 다음주 세계랭킹에 따라 올해 파리 올림픽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김주형(21)은 세계 22위 자리를 유지했고, 안병훈(32)은 세계 23위로 3계단 올라섰다. 김시우(28)는 한 계단 상승한 세계 45위다.



김시우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15위(2오버파), 안병훈은 공동 22위(최종합계 4오버파), 김주형은 공동 43위(9오버파)를 기록했다.



 



파리 올림픽행 2장의 출전권을 놓고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가 경쟁하는데, 현재 랭킹으로서는 김주형과 안병훈이 유력하다.



 



한편,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 1위를 질주한 가운데 2~6위는 변화가 없었다.



준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세계 7위로 상승하면서, 존 람(스페인)은 세계 8위로 하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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