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가 손흥민 가치 2배라니...CIES 발표, 아시아 선수 가치 TOP 10→'1위' 쿠보 1361억, '9위' 손흥민 3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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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시장 가치 TOP 10이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9일(한국시간) 아시아 선수의 시장 가치 TOP 10을 공개했다.
CIES가 평가한 손흥민의 가치는 단 2100만 유로(약 310억 원). TOP 10 중 9위에 해당하며 도안 리츠, 이토 히로키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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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포함...이강인이 전체 2위로 가장 높아
[포포투=한유철]
아시아 선수 시장 가치 TOP 10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9일(한국시간) 아시아 선수의 시장 가치 TOP 10을 공개했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도 명단에 들어 있었다. 한국인 4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6명은 모두 일본 선수로 구성됐다.
명단에 오른 선수 중에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장 많이 갖는 사람은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6-17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놓친 적이 없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2023-24시즌엔 토트넘의 '캡틴'으로 활약하며 PL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의 가치는 생각보다 낮았다. CIES가 평가한 손흥민의 가치는 단 2100만 유로(약 310억 원). TOP 10 중 9위에 해당하며 도안 리츠, 이토 히로키보다 낮았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핑계거리는 있다. CIES는 단순히 선수의 '명성'을 잣대로 한 것이 아니라 선수의 나이와 기록, 남은 계약 기간, 구단과 리그의 경제적 가치 등을 모두 산정해 선수의 가치를 매겼다. 손흥민은 30대에 접어든 나이와 구단과의 잔여 계약 기간이 적다는 점이 페널티로 작용한 듯하다.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전체 2위에 해당했으며 그 가치는 4970만 유로(약 735억 원)다. 2023-24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꾸준히 입지를 다졌고 도메스틱 트레블의 일원이 되기도 했다.
이강인 다음은 김민재다. 김민재는 총 4060만 유로(약 600억 원)로 전체 4위에 해당했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가 된 김민재. 2023-24시즌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전반기엔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 에릭 다이어에게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고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많은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아쉬운 첫 시즌이었지만, 김민재는 이러한 실패를 양분 삼아 더 발전할 것임을 드러냈다.
황희찬이 김민재의 뒤를 이었다. 황희찬의 가치는 2940만 유로(약 435억 원)였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커리어 하이를 구축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주요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며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전체 1위로는 쿠보 타케후사가 선정됐다.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의 쿠보는 리그에서만 30경기 7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내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CIES'는 그의 전체적인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무려 9200만 유로(약 1361억 원)라는 가치를 산정했다. 이외에도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3위),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6위),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7위),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8위), 엔도 와타루(10위-리버풀) 등이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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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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