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결국 ‘원 구성 협상’ 최종 결렬…민주, 11개 상임위원장 독점 임박

변문우 기자 2024. 6. 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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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국회 원 구성 협상이 10일 저녁 최종 결렬됐다.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밤 중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핵심 상임위원장직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 인선을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요 상임위원장직 협상 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은 완전히 결렬된 상태"라며 "우원식 의장은 금일 예정된 본회의 강행 의사가 확고하다고 추론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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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왼쪽),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와 상임위원회를 배분하는 원구성 문제를 두고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의 국회 원 구성 협상이 10일 저녁 최종 결렬됐다.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밤 중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핵심 상임위원장직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 인선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주요 상임위원장직 협상 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은 완전히 결렬된 상태"라며 "우원식 의장은 금일 예정된 본회의 강행 의사가 확고하다고 추론된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막판에 저희가 법사위를 여당에게 준다면 운영위와 과방위를 포기하겠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단칼에 거부했다"고 결렬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민주당의 대통령 탄핵 기도 음모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기승전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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