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협상 결렬...野, 11개 상임위 강행 수순

조성호 2024. 6. 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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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릴레이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두 차례 만나 원 구성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 이어지면서 오늘 본회의는 애초 예정됐던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오후 8시로 두 차례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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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릴레이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두 차례 만나 원 구성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막판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여당이, 운영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갖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원장을 전부 가져가겠다는 뜻을 거두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곧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들 상임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할 예정입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이 이어지면서 오늘 본회의는 애초 예정됐던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오후 8시로 두 차례 미뤄졌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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