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속팀은 안중에도 없다..."항상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어, 계속 머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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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 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잔류를 원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이 언젠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질을 갖췄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다른 팀에 넘길 생각이 있었으나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과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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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 주앙 펠릭스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잔류를 원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이 언젠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질을 갖췄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다. 벤피카에서 성장해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1억 2,720만 유로(약 1,884억 원)를 투자했다.
엄청난 이적료와 다르게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갈등까지 빚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펠릭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발언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그 어떤 선수도 구단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라며 분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다른 팀에 넘길 생각이 있었으나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입 당시 지불했던 이적료와 비슷한 금액을 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최근 수년간 겪고 있는 재정 문제로 인해 이적료를 준비할 수 없었다.
결국 펠릭스가 한 발짝 물러났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펠릭스는 연봉 40만 유로(약 5억 원)에 동의하며 바르셀로나 임대를 택했다. 일단 임대 신분으로라도 팀을 옮긴 뒤에 좋은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펠릭스는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42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바르셀로나가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펠릭스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계속 머물고 싶다. 나는 임대 중이다.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항상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왔다. 이곳에 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어릴 적 꿈 중 하나를 이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과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비교했다. 그는 "두 사람은 다르다. 내 생각엔 사비 감독이 사람들에게 더 가깝고 인간적인 면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비 감독이 선수들에게 더 신경을 쓴다. 둘 다 열정적이기 때문에 그게 차이점이다. 사비 감독은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 더 능숙하다"라고 덧붙였다.
펠리스는 자신이 미래에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일이 일어나야 하지만 나에겐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 물론 몇 가지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 난 아직 24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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