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보면 부러웠는데..." 김도훈 감독, 캡틴 SON 무한 신뢰 "손흥민과 동시대 살아 행복하다"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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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53) 감독이 주장 손흥민(32)을 향해 큰 신뢰를 나타냈다.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5차전 중국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지난 중국전에서 내가 감독이 아니었다. 중국은 감독이 바뀌면서 전술,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 경기 영상을 보고 분석했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중국은 롱볼에 의한 역습을 구사하는데 이 부분을 잘 방어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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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 5차전 중국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도훈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석했다.
직전 싱가포르에 7-0 대승을 거둔 한국은 승점 13(4승1무)으로 조 선두를 올라 있다. 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다음 톱시드 자리를 굳히기 위해 꼭 승리한다는 각오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지난 중국전에서 내가 감독이 아니었다. 중국은 감독이 바뀌면서 전술,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 경기 영상을 보고 분석했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중국은 롱볼에 의한 역습을 구사하는데 이 부분을 잘 방어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을 며칠간 지휘한 소감으로 "선수들이 한마디로 프로페셔널하다. 저도 대표팀을 겪어봤지만 우리 때와는 완전히 다르고 프로다. 선수들 모두 '우리'를 생각하고 팀에 희생하는 선수가 많다. 우려는 기우였다. 팬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주장 손흥민을 향해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김도훈 감독은 "유럽에 갔을 때 바르셀로나에서 팬들이 '메시가 경기를 뛰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할 때 부러웠다. 저도 손흥민과 동시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함께 며칠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맞서는 중국은 다음 3차 예선 진출이 불안한 상황이다. 각 조 상위 1, 2위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하는데 현재 1위가 한국(승점 13), 2위 중국(승점 8·골득실 +1), 3위 태국(승점 5·골득실 -2)이다. 중국이 한국에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잡으면 골 득실을 따져 조 2위를 가리게 된다.
▶당시에는 내가 감독이 아니었다. 중국은 감독이 바뀌면서 전술,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다. 경기 영상을 보고 분석했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중국은 롱볼에 의한 역습을 구사하는데 이 부분을 잘 방어할 생각이다.
-중국전 키 플레이어는?
▶손흥민이다. 상대도 손흥민을 대비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충분히 뚫을 능력을 갖췄다. 손흥민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빠른 스피드로 경기를 진행하기 원한다.
-중국전 이기면 톱시드를 받는데.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말밖에 드릴 게 없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나아가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위기 속 싱가포르전에서 희망과 가능성을 봤다. 중국전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이 한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겠다.
▶선수 명단을 내일 발표할 것이다. 중국 선수들이 절박한만큼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냉정과 침착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대표팀을 지휘한 소감은?
▶저도 대표팀 분위기가 궁금했고 그동안 매체를 통해 접했다. 진짜도 있었고 가짜도 있었는데 직접 와보니 여러분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선수들은 한마디로 프로페셔널하다. 저도 대표팀을 겪어봤지만 우리 때와는 완전히 다르고 프로다. 선수들 모두 '우리'를 생각하고 팀에 희생하는 선수가 많다. 우려는 기우였다. 팬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손흥민도 잘하고 있고 밑의 선수들도 선배들을 보면서 실력을 연마한다. 이렇게 좋은 선수가 계속 나와 행복하고 기대된다.
유럽에 갔을 때 바르셀로나에서 팬들이 '메시가 경기를 뛰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할 때 부러웠다. 저도 손흥민과 동시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함께 며칠을 보냈다. 대표팀을 좀 더 믿어주면 다음 월드컵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
고양=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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