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국가대표는 몸 하나 바쳐도 부족”

김호영 2024. 6.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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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를 상대로 기분 좋게 대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이 내일 중국과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주장 손흥민은 태극마크를 달고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합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과의 일전을 하루 앞둔 훈련도 대표팀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등 주축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푼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해 마지막 전술훈련으로 중국전 대비를 마쳤습니다.

이미 현세대 한국축구의 상징이 된 손흥민은 뜻깊은 이정표에 도달합니다.

내일 경기에 출전하면 A매치 통산 127경기로 대선배 이영표와 함께 최다 출장 공동 4위에 오릅니다.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홍명보, 이운재의 기록이 멀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전에서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통산 득점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나라를 대표해서 뛴다는 것은 몸 하나 바쳐도 부족하다고 항상 느끼기 때문에, 이런 기록들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김도훈 임시감독은 손흥민을 앞세워 공한증 탈출에 도전하는 중국을 상대합니다.

[김도훈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상대도 손흥민에 대한 준비를 할 거라고 보지만 준비를 해도 손흥민이 그 역할을 뚫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역할을 할 거라고…"

대표팀은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지만,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내일 한중전엔 6만 명 넘는 팬이 몰릴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승근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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