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치매 어머니 증세 악화”…차량 몰고 바다로 돌진 외
[KBS 광주]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어제(9일) 무안의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해상에 추락해 어머니와 아들이 사망한 사고는 또 다른 아들의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상 추락 사고로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로 48살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최근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자, 함께 생을 마감하기 위해 바다로 차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명 사상’ 카페 돌진 사고 “차량 결함 없어”
지난 4월 광주 도심의 한 카페로 승용차가 돌진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차량에 결함이 없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해당 차량의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제동 장치와 브레이크를 조작한 이력이나 차량 결함이 없고, 사고 당시 주행 속도는 시속 73km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좌진 채용 대가’ 돈거래 의혹…국회의원 수사
광주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 보좌관 채용을 빌미로 돈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지검은 한 건설사 대표의 제보를 바탕으로 모 국회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건설사 대표는 지난해 5월 지인 소개로 만난 A의원이 당선되면 자녀를 보좌진으로 채용해 주겠다며 5천만 원을 빌려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의원은 선거와는 무관한 개인적인 돈 거래로 돈을 모두 갚았으며 보좌진 채용을 약속한 적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 ‘초등 1학년 10시 출근제’ 전학년 확대
광주시가 초등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했던 '10시 출근제'를 초등학교 전체 학년으로 확대합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초등 학부모 300명의 소속 사업장에 1시간 만큼의 급여를 지원해,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거나 퇴근 시간을 오후 6시에서 5시로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10시 출근제 확대 시행을 통해 돌봄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37주년 6·10민주항쟁 합동기념식 개최
제37주년 6·10 민주항쟁 광주·전남 합동기념식이 오늘 광주 동구 금남로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1987년 이후 37년째 한 글자도 고침이 없는 헌법으로는 국민의 뜻을 담을 수 없다"며 "5·18정신과 같은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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