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3국 자원외교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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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6개월 만에 해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올해 첫 순방지는 중앙아시아 3개국인데요.
포항 영일만 석유개발에 이어서 핵심 광물을 확보하는 자원외교가 목적입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순방 외교를 재개한 건데,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습니다.
이번 순방의 핵심은 자원 외교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보유랑 세계 4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우라늄과 리튬, 아연, 텅스텐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한 국가입니다.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광물들인 만큼 공급망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박춘섭 / 대통령 경제수석 (지난 7일)]
"특히 원유, 가스와 함께 핵심광물이 풍부해서 첨단 산업을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은 지난해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지난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은 전략지 공략 3탄 성격이 강합니다.
이들 국가는 자원이 풍부하지만 국가 개발을 원하고 있어 우리에겐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순방 기간 밝힐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중앙아시아의 자원을 연계한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이 대표적입니다.
또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를 창설해 내년 한국에서 첫 회의 개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김태균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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