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출신인데?…"레알 마드리드가 오라고 하면? 당연히 가야지, 빅클럽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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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출신 카를레스 알레냐가 레알 마드리드가 입단 제의를 한다면 거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전 바르셀로나 선수 알레냐가 평생 바르셀로나 팬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알레냐는 "사람들이 나에게 이 질문을 계속 묻는다. 내가 꾸레(바르셀로나 팬)인 것을 알지 않나. 그러나 중요한 건 이거다. 레알 마드리드는 분명 빅클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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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출신 카를레스 알레냐가 레알 마드리드가 입단 제의를 한다면 거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전 바르셀로나 선수 알레냐가 평생 바르셀로나 팬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알레냐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선수다. 어릴 적엔 또래보다 실력이 월등히 좋았다. 특히 주발인 왼발을 이용한 킥과 패스가 날카로웠다. 바르세로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알레냐는 2016-17시즌부터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해 경기에 나섰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1군 훈련도 종종 참여했다. 스페인 코파 델 레이 헤르쿨레스와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꾸준히 실력을 쌓은 알레냐는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27경기 2골을 넣으며 팀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2019-20시즌엔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며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기회를 원했던 알레냐는 시즌 도중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2020-21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지만 상황은 여전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헤타페로 임대를 선택했다.
헤타페 임대 생활은 준수했다. 알레냐는 반시즌 동안 2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시즌 종료 후 기량을 인정받아 헤타페로 완적 이적에 성공했다.
알레냐는 2021-22시즌 33경기 1골 2도움, 2022-23시즌 38경기 2골 3도움을 만들며 헤타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32경기 1골 4도움을 생산했다.
알레냐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 제안을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알레냐는 "사람들이 나에게 이 질문을 계속 묻는다. 내가 꾸레(바르셀로나 팬)인 것을 알지 않나. 그러나 중요한 건 이거다. 레알 마드리드는 분명 빅클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아니'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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