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영남, 올해 첫 ‘폭염주의보’…내일도 여름 더위

단오날인 오늘, 영남 지역에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와 울산, 영남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따뜻한 서풍이 부는 데다 햇볕도 강해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강릉이 33도, 대구가 34도까지 치솟아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동쪽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경기 남동부와 강원, 충북과 영남 지역에 밤까지 소나기가 내릴 수 있습니다.

내일도 하늘이 맑겠고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아침에는 중부 서해안과 제주 해안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 영남 서부 내륙은 내일 저녁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21도, 전주 20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낮에도 서울 31도 등 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앞으로 날은 더 무더워지겠고 일요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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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