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하고 운전자 바꿔치기한 남녀 구속

자료사진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남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범인도피,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 2023년 11월 28일 밤 10시 반쯤 차를 몰고 서울 강서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남성의 다리를 밟고 지나가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혔지만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동승자였던 20대 여성은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해당 남성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을 확인했지만 두 사람은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내일 검찰로 보낼 예정입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6488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