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연구소 유치 도전…산업기반 광역화
[KBS 춘천] [앵커]
강원도가 교육부의 반도체인력양성시설 유치에 도전합니다.
400억 원대 사업인데요.
성공한다면, 현재 원주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 사업을 강원 광역권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김대중 강원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이 협약에 서명을 합니다.
교육부의 공모사업인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강원대에 유치하기 위한 겁니다.
[김대중/강원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에 서고자 계속 노력해 왔습니다. 이 반도체 교육과 연구 인프라도 마찬가지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2028년까지 국비 444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 돈은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와 같이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에 투입됩니다.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반도체 인력 연간 700명 양성이 목푭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반도체 불모지대인 우리 춘천시의 바이오 등 산업이 고도화되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지난해 공모에선 전남대와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강원도는 빠졌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강원 반도체 전문인력 1만 명 양성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이고요. 이렇게 하는 것은 결국은 반도체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이번 도전에 성공하면 반도체 산업 기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는 게 강원도의 예상입니다.
이미 1,500억 원을 들여 '반도체테스트베드 3+1' 조성 사업 계획을 내놓은 상태.
이번 공모에 당선될 경우, 기존 원주를 중심으로 한 강원형 반도체 산업기반을 춘천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번엔 전국에서 2개 대학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공모 결과는 이달(6월)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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