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역대 최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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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 세계 300개 도시 중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로 선정됐다.
글로벌 10위권 내 아시아 도시는 싱가포르(7위), 중국 베이징(8위), 서울(9위), 일본 도쿄(10위) 등 4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030년까지 글로벌 TOP5 창업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50개가 탄생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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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 세계 300개 도시 중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로 선정됐다. 2017년 서울이 조사대상으로 포함된 이후 역대 최고 순위다.
미국 민간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은 이런 결과를 담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를 영국 런던에서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전 세계 100개국 300개 도시를 2021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서울의 글로벌 창업생태계는 2021년 16위, 2022년 10위, 2023년 12위에 이어 올해는 9위로 평가됐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2021년 54조원에 견줘 5배 이상 증가한 308조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1위는 미국 실리콘밸리, 공동 2위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공동 4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스라엘 텔아비브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10위권 내 아시아 도시는 싱가포르(7위), 중국 베이징(8위), 서울(9위), 일본 도쿄(10위) 등 4개 도시가 선정됐다.
보고서를 보면, 서울은 5개 평가항목 중 자금조달(10점), 자금회수 기업 수 등을 평가하는 생태계활동성(9점),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연구성과와 특허를 평가하는 지식축적(9점) 등 4개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10점 만점을 받은 자금조달 항목은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세계 선도기업 수나 국내시장규모 등을 평가하는 시장진출 항목은 2023년 1점에서 올해 7점으로 대폭 올랐다. ‘스타트업 지놈’이 집계한 서울의 유니콘 기업 수가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20개로 증가하고, 자금회수에 성공한 기업이 지난해 132건에서 올해 208건으로 증가한 점이 반영됐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030년까지 글로벌 TOP5 창업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50개가 탄생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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