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장동건, 잘생겼는데 말 안 들으면 더 짜증 나" [마데핫리뷰](종합)

김지우 기자 2024. 6. 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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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의 nofilterTV'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고소영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자랑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고소영이 출연해 찐템에 관해 얘기 나눴다.

이날 고소영은 장동건 같은 미남과 사는 기분에 대해 "그런 걸 너무 많이 물어보더라. 자고 일어났는데 옆에 장동건이 누워 있음 어떠냐고. 결혼하면 그런 게 새롭게 느껴지진 않는다. 싸우면 똑같다. 잘생긴 얼굴 때문에 화가 풀리는 건... 잘생긴 얼굴로 말을 안 들으면 더 짜증 난다"고 답했다.

아이를 키우며 화를 내기도 하는지 묻자 "하루에도 화를 몇 번 내는지... 애들은 잘못한 거 없다, 어른이 잘못 키우는 거다, 이 말은 맞는 거 같다. 그리고 매일 똑같은 잔소리를 하게 된다. 매일 똑같은 얘기를 15년 동안 하니까 애들이 엄마 화 좀 내지 말라고 한다. 화를 안 내고 애를 키우라는 건 애를 안 키워본 사람인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고소영은 아들은 백호랑이띠, 딸은 청마띠라며 "나는 쥐띠다. 집에 있으면 다크서클이 내려온다"고 말했다.

'김나영의 nofilterTV' 캡처

이후 고소영은 장요근을 푸는 마사지 기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운동을 많이 하다가 너무 하기 싫더라. 나이가 50이 넘어가니 미운 살이 붙었다. 혈액순환이 안되기도 해서 혈을 돌게 하는 게 중요하겠더라. 매일 마사지샵에 다닐 순 없으니 집에서 TV를 틀어놓고 복부에다가 이걸 대고 푼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마사지건을 소개하며 "우리 신랑이 이걸 사 왔는데 내가 뺏었다. 너무 시원하다. 요즘 매일 이거 쟁탈전이다. 우리 딸까지 그런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주얼리 브랜드 제품을 김나영과 두 아들에게 선물했다. 고소영은 "여행 갈 때 너무 비싼 거 하면 부담스럽다. 골드 한 세트, 실버 한 세트 이런 식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었다. 너무 고가품들을 하고 가면 어떨 땐 술 마시고 이게 잘 붙어있나? 확인하게 되고 너무 속박되더라. 모시고 다니고. 그럴 때 편하게 했으면 해서 만든 브랜드다"고 전했다.

'김나영의 nofilterTV' 캡처

고소영은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까지 선보였다. 과거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기도 했던 고소영은 "옷 브랜드 할 때는 지퍼가 불편한 옷들을 보고 여자를 편안하게 하는 옷을 만들고 싶었다. 야심 차게 시작했는데 너무 어렵더라. 돌아서면 옷을 만들어야 하고 과부하가 오더라. 2년 하고 때려치웠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끝으로 다이어트약과 붓기완화제 등을 공개했다. 이에 김나영이 "언니도 이런 다이어트 약을 먹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하자 고소영은 "난 한 끼도 못 굶는다. 운동을 했는데 식욕이 돋아서 양심상 이런 거라도 먹어야겠다 했다. 근데 맛있더라. 비타민C, 혈행 건강, 유산균, 루테인도 챙겨 먹는다. 안 먹는 거랑 차이가 있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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