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 한글 홈페이지, 누가 만들었나…석유公 "회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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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밝힌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의 국내 한글 홈페이지 계정은 해당 회사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자원탐사 전문업체 'ACT GEO korea'라는 국내 홈페이지는 액트지오에서 개설한 것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본사 확인 결과 이 홈페이지는 액트지오사와 무관하다"며 "액트지오는 국내 홈페이지를 개설한 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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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밝힌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의 국내 한글 홈페이지 계정은 해당 회사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누가 '액트지오'의 사명을 내걸고 국내 홈페이지를 개설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3일 정부의 동해 유전 탐사·개발계획 발표 이후 미국 내 생소한 회사를 향한 유명세가 계속 따르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자원탐사 전문업체 'ACT GEO korea'라는 국내 홈페이지는 액트지오에서 개설한 것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동해 유전의 성공 확률은 대단히 높습니다'와 'ACT-GEO는 대한민국 산유국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게재돼 동해 유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회사 소개와 서비스 안내 등의 내용도 담겼다.
다만 홈페이지 내 서비스는 아직 '구축 중'이라며 추후 정식 개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본사 확인 결과 이 홈페이지는 액트지오사와 무관하다"며 "액트지오는 국내 홈페이지를 개설한 바 없다"고 전했다.
누가 해당 홈페이지를 만들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도메인을 만들어 판매하려는 업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도 해명했다
현재 해당 홈페이지 하단에는 "도메인/웹사이트를 판매합니다. 아래 뉴스 기사의 댓글난에 연락처를 남겨주세요(Leave your contact info in the comments box in the news articles below)"라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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