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북한 오물풍선 대응 1시간 내로 더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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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관련해 대응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서 "현재 1~2시간 이내 처리하고 있지만, 낙하 직후 관계기관 출동으로 더 신속히 처리된다면 시민들이 안심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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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관련해 대응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서 “현재 1~2시간 이내 처리하고 있지만, 낙하 직후 관계기관 출동으로 더 신속히 처리된다면 시민들이 안심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북한의 저열한 도발인 오물풍선이 급기야 시청사 앞마당까지 도달하면서 시민들이 불쾌함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24시간 상황 유지를 위한 초기대응반 소집과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과의 삼각 공조회의 등 조치를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이런 상황이 끝이 아니라 북한의 새로운 형태의 도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 차원에서 시민 안전을 확보해 시민들의 불쾌함과 불안감을 덜어드릴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기준 서울에 접수된 4차 오물 풍선 관련 신고는 모두 94건으로, 이 가운데 90개소는 수거를 완료했고, 4개소는 조치 중입니다.
신고 건 가운데 시민 피해 사례는 테라스 천장 유리 파손 등 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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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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