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공교육 인강 중1로 확대… 숏폼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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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공교육 인강이 올해는 부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를 통한 학력신장을 위해 지난해 9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한 부산형 인강을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확대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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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공교육 인강이 올해는 부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다.
시교육청는 12일 오전 부산진구 동평중학교에서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 시범 오픈 행사를 열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를 통한 학력신장을 위해 지난해 9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한 부산형 인강을 부산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확대 보급한다.
부산형 인강 중학교 과정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다. 콘텐츠는 정규강의 6개 강좌 120차시 내외, 숏폼 18여편으로 구성된다. 상반기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운영하고 하반기에 사회와 과학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부산 지역 중·고교 교사들로 꾸렸다. 서류전형, 수업 실연, 면접 등 심사를 거쳐 12명을 선발했고 교과별로 국어 2명, 수학 2명, 영어 2명, 사회 2명, 과학 4명이다. 교재는 강사와 제작지원팀 교사들이 함께 개발했고, 무료로 배부한다.
부산형 인강 중학교 과정은 문제풀이 기술 전수에 집중된 기존의 사교육 인강과 달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기본개념·원리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다양한 문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시각매체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의 특성에 맞춰 질문방식을 다양화했다. 기존 텍스트 중심 Q&A와 함께 모르는 부분을 캡처하거나 짧은 동영상으로 올려 질문할 수 있다.
방과 후인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를 '집중 답변 시간'으로 설정해 피드백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요즘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숏폼 콘텐츠도 마련했다. 18편으로 구성된 강의 콘텐츠와 강의 내용 이해를 돕는 배경·자투리 지식를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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