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단독 본회의 개최…이 시각 국회

전현우 2024. 6. 10. 19: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전부터 최종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 오후 8시에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본회의가 열리게 됐다고요?

[기자]

네, 국회사무처는 오늘 본회의를 오후 8시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가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자 국회법을 준수하겠다며,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선임을 먼저 처리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안건을 일단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본회의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원식 의장 주재로 오후 4시 20분쯤부터 원 구성을 위한 회동을 진행했는데요.

80여 분 간의 마라톤 논의에도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끝났지만,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다시 시작돼 극적 합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앵커]

본회의 개최 예고에 대한 양당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먼저 국민의힘은 여야가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국회법에도 맞지 않고 관례에도 맞지 않는 '상임위 배분 폭주'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끝나면 의원총회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단독 본회의를 강행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당연히 열어야 할 본회의가 열렸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아도 법사위와 운영위, 과방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선임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개 상임위원장 선임 이후에도 여당이 계속 협조하지 않으면, 이르면 이번 주 목요일에 본회의를 다시 개최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모두 민주당이 맡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