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합류 2년 차’ 이채은의 각오, “열심히 하는 선수가 아닌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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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각오를 전한 이채은이다.
이채은(171cm, G)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청주 KB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이채은은 "과거에 있던 팀에서는 지는 것에 익숙했었다. 하지만 여기에 오니깐 계속 승리했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승리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웃음)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도 나갔다. 너무나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KB 합류 2년 차가 된 이채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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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각오를 전한 이채은이다.
이채은(171cm, G)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청주 KB에 합류했다. 다만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23경기 출전해 평균 7분 56초를 소화했다. 다만 KB는 27승 3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이채은은 “과거에 있던 팀에서는 지는 것에 익숙했었다. 하지만 여기에 오니깐 계속 승리했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승리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웃음)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도 나갔다. 너무나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 KB의 전력은 지난 시즌과 확연하게 다르다. 에이스 박지수(196cm, C)가 이탈했기 때문.
이에 대해서는 “(박)지수 언니가 나가면서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힘들겠지만, 다 같이 마음을 모아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걱정과 기대가 반반이다. 팀에서 가장 중요한 지수 언니가 빠졌다. 언니랑 뛰어보니 정말 편했다. 스크린도 잘 서주고 리바운드도 잘 잡았다. 무엇보다도 득점이 필요할 때 언니한테 패스하면 득점까지 나왔다. 알아서 다 해결했다. 하지만 그런 선수가 없는 것이다.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이제는 열심히만 해서는 안 된다. 잘해야 한다’라고 하셨다.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나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아니라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걱정거리를 전한 이채은은 “하지만 기대도 된다. 그동안 나의 보여주지 못한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 아쉬웠던 슈팅과 돌파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내가 잘하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채은은 인터뷰를 통해 ‘슈팅’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잘 안 들어갔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잘 넣어야 한다. 슈팅이 잘 들어가면 공간이 더 많이 난다. 그러면 내 장점인 돌파도 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돌파 시에는 골밑 마무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패스도, 점프 슈팅도 연습하고 싶다. 그 부분을 모두 배워야 한다”라며 점프 슈팅과 킥 아웃 패스의 중요성까지 함께 전했다.
KB 합류 2년 차가 된 이채은이다. 지난 시즌과는 무엇이 다를까? 직접 묻자 “사실 작년에는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진짜 친해진 것 같다. 원래 적응이 조금은 느리다. 그래도 이제는 적응했으니 농구에서 내 장점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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