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안 지지해야"…미국, 유엔 안보리 결의안 표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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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결의안 표결을 요청했다.
AFP 등에 따르면 미국은 안보리에 현재 추진 중인 가자지구 휴전안을 지지하는 결의안 표결을 요청했다.
네이트 에번스 유엔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오늘 미국은 이 제안(휴전안)을 지지하는 표결을 안보리에 요청했다"며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번 기회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며 이 안을 지지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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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결의안 표결을 요청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다시 중동을 향하는 등 미국이 휴전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AFP 등에 따르면 미국은 안보리에 현재 추진 중인 가자지구 휴전안을 지지하는 결의안 표결을 요청했다. 네이트 에번스 유엔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오늘 미국은 이 제안(휴전안)을 지지하는 표결을 안보리에 요청했다"며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번 기회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며 이 안을 지지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표결은 10일로 예정됐다.
현재 미국이 추진하는 휴전안은 총 3단계로 △6주 동안 이스라엘군의 인구 밀집 지역 철수 및 노인·여성·어린이 인질 석방(1단계)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 전역 철수(2단계) △가자지구 재건과 사망 인질 유해 인도(3단계)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은 결의안 초안에서 이스라엘은 이미 수락했다고 명시했다.
한편 미국은 블링컨 장관을 다시 중동으로 보내 휴전 압박을 강화할 방침이다. 블링컨 장관은 10일부터 사흘간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카타르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추진하는 휴전안을 수용하도록 당사국과 중재국을 설득하는 한편 전쟁의 불씨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으로 튀지 않도록 하는 데 외교력을 집중한단 계획이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 폭격과 무리한 인질 구출 작전이 잇따르면서 휴전을 위한 분위기는 좀처럼 조성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8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4명을 구해냈지만 이 과정에서 다른 인질 3명과 민간인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27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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