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방송3법 공개 토론' 제안‥"국민의힘, 막말·허언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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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송3법' 저지 방침을 밝히고 나선 국민의힘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성명을 내고 "지난해 방송3법에 대한 국회 논의 과정 이전부터 대화를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은 어떤 답변도, 자신들의 개정 법안도 내놓지 않았다"면서 "공개 토론을 수락한다면 즉시 실무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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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송3법' 저지 방침을 밝히고 나선 국민의힘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성명을 내고 "지난해 방송3법에 대한 국회 논의 과정 이전부터 대화를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은 어떤 답변도, 자신들의 개정 법안도 내놓지 않았다"면서 "공개 토론을 수락한다면 즉시 실무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노조는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두고 민주당과 대립했던 언론노조의 행보, 언론 관련 학회들의 차별성 등은 모두 무시한 채 언론노조에 '빨갱이' 딱지 붙이기에만 주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오늘 주최한 '방송3법 저지 연석회의'에서도 '친민주노총 언론노조와 정치권의 밀월' 등과 같은 막말이 쏟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지금처럼 근거도 없고 품위를 저버린 막말의 정치는 방송의 정치적 독립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토대마저 잠식할 뿐"이라며 "공개 토론에서 국민의힘이 방송3법을 거부하는 이유와 대안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언론노조는 "분명한 사실관계에 근거한 것이라면 어떤 비판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선동과 허언이 아닌 진정한 정치를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647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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