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 생산량 전년보다 6% 늘어…"11월부터 가격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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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른 김 최종 생산량이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치솟았던 김 가격은 오는 11월부터 안정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은 생산 증가에도 주변국 생산 부진과 세계적인 K-김 인지도 상승 등 수출 수요 증가로 산지 가격이 상승했다.
해수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김에 대한 할당관세를 시행하고 20% 할인 지원 등 대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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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올해 마른 김 최종 생산량이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치솟았던 김 가격은 오는 11월부터 안정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4년산 마른 김 생산량은 1억4970만 속으로 전년(1억4126만 속)보다 6.0% 증가했다.
김은 생산 증가에도 주변국 생산 부진과 세계적인 K-김 인지도 상승 등 수출 수요 증가로 산지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5월 김 도매가격은 1속당 1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2월보다 37% 오른 것으로 소매자가격 역시 계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수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김에 대한 할당관세를 시행하고 20% 할인 지원 등 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즉시 생산 가능한 신규 양식장 2700㏊를 개발하기도 했다.
올해 생산량이 증가한데 이어 내년 생산량이 7.3% 증가한 1억6000만 속으로 예상되며 오는 11월부터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수 업체에서 김 생산이 재개되는 올해 10월까지 필요한 원초를 확보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상승할 가능성도 작을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김 생산이 재개되는 10월까지 내수 공급 확대를 위해 현장과 긴밀하게 수시로 소통하겠다"며 "매점행위 등 부당한 가격교란 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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