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 생산량 전년比 6%↑…해수부 "수급 안정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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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올해 김(마른김 기준) 최종 생산량이 2023년산 대비 6.0% 증가한 1억4970만속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김에 대한 할당관세 시행, 정부 합동 김 유통 질서 현장점검반 운영, 20% 할인 지원 등 대책과 함께 올해 10월부터 즉시 생산 가능한 축구장 38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 2700ha 개발 등 다각적인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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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김(마른김 기준) 최종 생산량이 2023년산 대비 6.0% 증가한 1억4970만속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속은 김 100장이다.
김은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변국 생산 부진과 세계적인 K-김 인지도 상승 등 수출 수요 증가로 산지 가격이 상승했다. 산지 가격 상승에 따라 김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도 3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5월 초까지 강세를 보였다.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김에 대한 할당관세 시행, 정부 합동 김 유통 질서 현장점검반 운영, 20% 할인 지원 등 대책과 함께 올해 10월부터 즉시 생산 가능한 축구장 38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 2700ha 개발 등 다각적인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유통질서 현장점검 결과 다수 업체에서 김 생산이 재개되는 올해 10월까지 필요한 원초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가격 동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가격 전망을 고려할 때 현 수준에서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망된다.
강도형 장관은 "김 생산이 재개되는 10월까지 내수 공급 확대를 위해 현장과 긴밀하게 수시로 소통하는 한편, 유통질서 현장점검도 지속 추진해 매점행위 등 부당한 가격교란 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김이 우리 국민과 전세계 사람들에게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신규 양식장 개발을 비롯해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김 수급 안정화 방안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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