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엄마 모시기 힘들어" 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
김경인 2024. 6. 10. 18:47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고의로 차량을 바다에 추락시켜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로 48살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어제(9일) 오후 5시 4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한 선착장 인근에서 SUV를 몰고 바다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와 형이 숨졌습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자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경인 기자 (ikim@yna.co.kr)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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