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체감온도 '32.7도'…광주·전남 30도 웃도는 '무더위'

이승현 기자 2024. 6. 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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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가 31.7도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담양 32.7도, 곡성 32.2도, 화순 능주 31.6도, 광주 31.5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을 웃돌았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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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강진·장흥 등 올해 들어 낮기온 가장 높아
전국이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는 10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이른 피서를 즐기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가 31.7도를 기록했다.

강진과 장흥 31.5도, 고흥 30.8도, 순천 30.6도, 영광군 30.3도를 보였는데, 이들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최고기온을 보였다.

체감온도는 담양 32.7도, 곡성 32.2도, 화순 능주 31.6도, 광주 31.5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을 웃돌았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당분간 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력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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