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경영권 편취" vs 이정재 회사 "매각 후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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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경영권을 두고 현 대표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사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으며, 이후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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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경영권을 두고 현 대표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사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회사입니다.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며 "현 경영진은 회사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밝혔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입장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전달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임시주총을 열어 대표이사와 회사명을 변경하고 이사회 전원 교체하라는 통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1대 주주가 된 지 3개월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게 김 대표의 입장입니다.
이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반박문을 내고 "김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매각하고 떠나기로 하고 래몽래인을 인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계약 후 돌변해 계속 경영하겠다고 통보해왔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쳤습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또 "김 대표가 언급한 상장사 인수 검토는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으로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에 불과하고, 래몽래인의 자금 사용 여부나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5월 중순께 래몽래인이 컨소시엄 구성원에서 제외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으며, 이후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올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는 18.44%를 보유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이며, 배우 이정재가 5.12%를 보유해 둘의 지분율을 합치면 23.56%에 이릅니다.
김 대표의 지분은 13.41%, 래몽래인 윤희경 이사의 지분은 0.51%로 지분 구조상 현 경영진이 불리한 상탭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646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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