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도훈 임시감독이 '직접 본 국가대표팀'→ "우려할 정도 아냐… 다음 월드컵 기대해도 좋아"

조남기 기자 2024. 6. 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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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이 짧지만 굵은 기간 선수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4시, 고양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 라운드 대한민국-중국전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도훈 임시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첫 경기였던 싱가포르전을 7-0 대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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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4시, 고양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 라운드 대한민국-중국전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이미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으나 FIFA 랭킹 순위 방어를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태다. 고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엔 김도훈 한국 임시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여했다.

(베스트 일레븐=고양)

국가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이 짧지만 굵은 기간 선수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4시, 고양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 라운드 대한민국-중국전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이미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으나 FIFA 랭킹 순위 방어를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태다. 고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엔 김도훈 한국 임시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여했다.

김도훈 임시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첫 경기였던 싱가포르전을 7-0 대승으로 장식했다. 상대가 약체이기는 했으나 어려운 분위기에서 선수단을 잘 수습했고,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연출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젠 중국전 승리를 통해 임시감독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김도훈 감독은 "경기 플랜에 집중해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기자회견의 첫 마디를 시작했다. 이어 맞붙을 중국에 대해서는 "지금 중국 감독과 팀이 할 수 있는 플랜을 보고 분석했다. 대응하기 위해 선수들과 공유했다. 중국은 롱 볼과 역습으로 경기한다"라고 설명했다.
 

10일 오후 4시, 고양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 라운드 대한민국-중국전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이미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으나 FIFA 랭킹 순위 방어를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태다. 고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엔 김도훈 한국 임시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여했다.

 

이어 "상대가 준비하겠지만, 손흥민이 능력과 역할을 해줄 거다. 손흥민을 위시해서 나가는 모든 선수들이 빠른 스피드로 경기하기를 원한다"라면서 "중국전은 어떻게 나아가느냐, 그걸 제시할 수 있는 경기다. 위기라고 생각했던 우리 한국 축구가 저번 경기를 통해 희망과 가능성을 봤다. 3차 예선 1포트를 위해서라도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도록 다독이겠다"라고 중국전과 손흥민의 중요성을 밝혔다.

끝으로 김도훈 임시감독은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직접 경험한 것에 대한 긴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 축구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이 묻어났고,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대표팀 안의 분위기는 기자 분 뿐만 아니라 나 또한 많이 궁금했다. 직접 들어와 보니까 여러분들이 우려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일단 선수들이 프로페셔널하다. 나도 대표 선수를 했지만 우리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 아울러 선수들은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우려가 기우였다는 걸 느꼈다. 걱정 마시고 믿어주시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걸 선수들이 이뤄낼 거라고 생각한다."
 

10일 오후 4시, 고양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 라운드 대한민국-중국전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이미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으나 FIFA 랭킹 순위 방어를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태다. 고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엔 김도훈 한국 임시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참여했다.

"손흥민 선수가 잘한다. 월드스타들과 동시대에 산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리오넬 메시가 뛰는 걸 보는 거만으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행복하다고 하는데, 나 또한 선수들의 실력과 인성을 알게 되어 행복한 며칠을 보냈다. 거기에 대한 고마움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고 싶다. 말씀드렸듯 미래는 밝다. 선수들 잘한다. 조금 더 믿어주고 응원을 해주면 다음 월드컵에 좋은 성적 낼 거라는 기대를 해도 된다고 믿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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