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경찰, 남녀 2명 구속

윤아림 2024. 6. 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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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누워있는 피해자의 다리를 차로 밟고 지나가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남녀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와 20대 여성 B 씨에 대해 각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범인도피 방조, 범인도피 혐의로 지난 7일 구속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밤 10시 40분쯤 서울시 강서구의 한 도로에 누워있는 피해 남성의 다리를 차로 밟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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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누워있는 피해자의 다리를 차로 밟고 지나가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남녀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와 20대 여성 B 씨에 대해 각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범인도피 방조, 범인도피 혐의로 지난 7일 구속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밤 10시 40분쯤 서울시 강서구의 한 도로에 누워있는 피해 남성의 다리를 차로 밟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남성은 다리에 전치 10주의 상해를 입었지만, A 씨와 B 씨는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들은 A 씨가 아닌 B 씨가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CCTV와 카드 내역 등을 분석해 A 씨가 운전자인 것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차로 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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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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