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먹튀' 그 자체, 진짜 최악의 영입이다...'1100억' 클럽 레코드, '0원'에 나간다→계약 해지 결단

최병진 기자 2024. 6. 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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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탕기 은돔벨레(27)와의 계약 해지를 결심했다.

프랑스 국적의 은돔벨레는 2017-2018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은돔벨레는 중원에서 볼을 몰고 움직이는 전진 능력과 함께 탈압박을 자랑했다. 리옹에서 두 시즌 모두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토트넘은 이러한 은돔벨레의 능력에 주목했고 2019-20시즌에 영입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무려 6,3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은돔벨레를 품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은돔벨레의 부족한 활동량과 수비력이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첫 시즌에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에는 임대 생활을 반복했다. 리옹과 나폴리로 임대를 다녀온 은돔벨레는 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신뢰를 받지 못했다. 결국 올시즌도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갈라타사라이에서는 체중 문제까지 발생했다. 저조한 경기력과 함께 불성실한 생활 모습까지 나오면서 은돔벨레의 커리어는 최악으로 흘러갔다.

토트넘은 부활이 불가능한 은돔벨레를 방출할 계획이다. 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년 남은 은돔벨레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은돔벨레를 FA(자유계약)로 놓아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이적료 수익은 올릴 수 없는 상태에서 빠르게 계약을 해지해 연봉으로 나가는 금액이라도 보존하려는 계획이다.

동시에 빠르게 스쿼드 정리에 나서려 한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개편을 진행 중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올리버 스킵 등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을 매각하려 한다. 은돔벨레 또한 마찬가지다.

일차적으로 불필요한 자원들을 매각한 뒤 선수 영입에 나서려 한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부터 코너 갤러거(첼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최근에는 헤오르히 수다코우(샤흐타르)도 주목을 하고 있다.

[사진 = 탕기 은돔벨레/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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