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회동 적극 협의’ 무안군 입장 변화 주목

곽선정 2024. 6. 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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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민간공항과 군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무안군민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하는 가운데 무안군이 '제3자 회동 적극 협의'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됩니다.

광주시는 최근 무안군과 전남도가 공문을 보내와 '무안군 방문 홍보 중단'을 요청하면서 '3자 회동'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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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광역시가 민간공항과 군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무안군민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하는 가운데 무안군이 '제3자 회동 적극 협의'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됩니다.

광주시는 최근 무안군과 전남도가 공문을 보내와 '무안군 방문 홍보 중단'을 요청하면서 '3자 회동'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공문에서 농번기이고, 지역 주민 민원 발생과 반대 집회 신고에 따른 불미스러운 상황을 이유로 광주시의 홍보 활동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도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의 3자 회동이 빠른 시일 내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혀, 그동안 전남도와의 3자 회담도 거부해왔던 무안군의 태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회신 공문을 통해 "'3자 회동 적극 협의'라는 전남도와 무안군의 전향적 자세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대화와 토론의 장 마련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3자 회담의 구체적 날짜'를 정해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내일(11일) 무안 일로읍에서 주민들을 만나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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