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통행 많은 골목 아냐...이태원참사 예측 못해"

임예진 2024. 6. 10.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재판에서 사고가 난 골목은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곳이라면서 인파 사고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박 구청장 등 4명에 대한 13차 공판기일에서 박 구청장은 참사가 발생한 골목이 지하철 출구에서 세계음식문화거리로 통하는 최단 거리 통로인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평소 인파가 유독 몰리는 구역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재판에서 사고가 난 골목은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곳이라면서 인파 사고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박 구청장 등 4명에 대한 13차 공판기일에서 박 구청장은 참사가 발생한 골목이 지하철 출구에서 세계음식문화거리로 통하는 최단 거리 통로인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평소 인파가 유독 몰리는 구역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열린 지구촌축제에 백만 명이 참여한 것을 통해 핼러윈 축제에도 많은 이들이 몰려들 거라는 걸 예측할 수 있지 않았냐는 검찰 측 지적에 대해선, 주최자가 있고 용산구청이 후원기관으로 지원한 행사와 핼러윈 축제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축제 안전과 관련된 보고에서도 쓰레기 투기와 불법 시설물 관리,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주를 이루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해 보석으로 풀려난 박 구청장의 결심 공판은 다음 달 15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